가타야마 사츠키, 중동 긴장 고조에 "최고 수준 경계로 금융시장 모니터링"
일본 재무상 가타야마 사츠키(Satsuki Katayama)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이 최고 수준의 경계심으로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급격한 변동에 대응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중동 정세로 시장 변동성 확대...극도의 긴박감으로 주시"
가타야마 재무상은 금일 기자들에게 "중동의 최근 정세 전개를 고려할 때 금융시장에서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극도로 강한 긴박감을 갖고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해외 당국과 긴밀하고 유연하게 협력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이번 발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엔화 약세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왔다. 일본은 해당 지역 에너지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연료 공급 차질과 그것이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엔화, 157엔선 붕괴...외환개입 추측 수위 근접
엔화 약세는 공식적인 시장 개입 추측을 촉발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지난 달 초 이후 처음으로 157엔을 돌파한 데 이어, 금일 오전 거래에서 157.52 수준에서 거래됐다
"美日 공동성명 따라 모니터링...외환개입은 선택지 중 하나"
가타야마 재무상은 정부가 지난해 9월 미국과 일본이 서명한 공동성명에 따라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협정이 외환 개입을 선택 가능한 방안 중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 갈등 격화로 에너지 가격 우려 증폭
중동 갈등 격화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 요인이다. 원유 가격 상승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무역수지 악화와 엔화 약세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당국이 과거 엔화가 160엔 수준을 돌파했을 때 외환시장에 개입한 전례를 들어, 현재 수준에서도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