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비어 제품 책임자, 칼시 광고 게시물에 직접 경고 "불이행 시 계정 정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다음 주 정보 공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X의 제품 책임자이자 솔라나(Solana) 재단 고문인 니키타 비어(Nikita Bier)가 금일 X 채널에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비어는 지난해 7월 X에 합류한 인물로, 이전에 디스코드(Discord)에 인수된 가스앱(Gas App)과 페이스북(Facebook)에 인수된 TBH 앱의 창업자로 활동했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 내 미공개 광고 콘텐츠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뤄진다. X는 사용자들에게 유료 홍보 게시물에 대한 명확한 공시를 요구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계정에 대해서는 일시 정지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비어는 현재 플랫폼에 상업적 협력이나 광고 성격을 표시하지 않은 홍보 콘텐츠가 일부 존재하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X는 광고주들이 모든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정직한 광고를 제작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비어는 실제로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유료 홍보 게시물 댓글에서 사용자에게 후속 정보 공시 답글을 요구했다. 칼시는 실제 사건의 결과를 거래할 수 있는 미국 규제 대상 거래소이자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스포츠·정치·경제 데이터 등의 결과에 대한 계약을 거래할 수 있다.
비어는 해당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정을 정지시키겠다고 직접 경고했다. 이는 X가 새로운 규정을 실제로 집행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신규 정책이 시행되면 X는 상업적 홍보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 관리를 강화하고 규정 준수 심사 체계를 확대할 전망이다. X는 기존에도 광고 운영 자격 요건으로 모든 광고 정책 준수를 명시해왔으나, 이번 정보 공시 기능 도입으로 개별 사용자의 유료 홍보 게시물까지 관리 범위가 확대된다.
가상자산 관련 프로젝트들이 X 플랫폼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향후 광고 공시 표시 여부를 확인해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