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스, 카일 사마니에게 10만 달러 대결 제안 "HYPE, 반년간 모든 알트코인 능가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09 10:53 수정 2026-02-09 10:53
비트멕스 창업자 "시총 10억 달러 이상 알트코인 중 HYPE 수익률 1위 예상"
멀티코인 前 공동창업자 "하이퍼리퀴드, 암호화폐 업계 최악의 문제 집약" 비판에 반박
헤이스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신이 하이퍼리퀴드(HYPE)가 좋지 않다고 말하니, 내기를 하자"며 "2026년 2월 10일 00:00(UTC)부터 2026년 7월 31일 00:00(UTC)까지 하이퍼리퀴드의 수익률이 코인게코(CoinGecko)에 등재된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의 모든 알트코인(달러 기준)을 능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원하는 코인 선택하라…패자는 자선단체에 10만 달러"
헤이스는 "당신이 지지하는 코인을 직접 선택해 대결 상대로 삼을 수 있다"며 "패자는 승자가 지정하는 자선단체에 10만 달러(약 1억 4,709만 원)를 기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대결 제안은 사마니가 전일 X 채널에 올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비판 글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이다.
사마니 "하이퍼리퀴드, 암호화폐 업계 최악 문제 집약체"
포워드 인더스트리즈(Forward Industries, FORD) 이사회 의장이자 멀티코인 전 공동창업자인 사마니는 8일 "하이퍼리퀴드는 여러 측면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최악의 문제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창업자가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조국을 떠났다는 점 ▲범죄 및 테러 활동을 공개적으로 용이하게 한다는 점 ▲코드가 비공개(클로즈드 소스)이며 허가제(퍼미션 방식)로 운영된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하이퍼리퀴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급성장
하이퍼리퀴드는 2023년 출시된 탈중앙화 영구선물 거래소로,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자체 토큰인 HYPE는 2024년 말 에어드랍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러나 중앙화된 운영 구조와 투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일각에서는 '진정한 탈중앙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
업계 거물들의 공개 대결, 시장 관심 집중
헤이스와 사마니는 모두 가상자산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헤이스는 2014년 설립된 비트멕스의 공동창업자로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사마니는 2017년 설립된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털의 공동창업자로, 솔라나(Solana) 등 주요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두 인물의 공개 대결은 하이퍼리퀴드의 향후 성과뿐만 아니라, 탈중앙화 거래소의 지속가능성과 규제 이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6개월간 성과 검증…자선 기부로 귀결
이번 내기는 오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알트코인들의 달러 기준 수익률로 승패가 결정된다.
승자는 10만 달러를 자신이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어, 단순한 개인 간 내기를 넘어 사회 환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헤이스의 제안에 사마니가 응할지, 응한다면 어떤 코인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