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최우선…로컬 AI 모델 배포 적극 추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인정보 보호와 탈중앙화를 위한 기술 전환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부테린은 금일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 파카스터(Farcaster)를 통해 "2026년에는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과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 프로톤메일(Protonmail)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소셜미디어를 우선적으로 채택해 개인정보 보호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벗어나 프라이버시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로컬 AI 모델 배포 방안 모색
부테린은 특히 로컬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배포 방안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이상적인 방안은 다단계 보안 체계다. "가능한 한 로컬 LLM을 활용하고, 전용 미세 조정 모델을 통해 파라미터 수 부족을 보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술 전략을 설명했다.
고부하 상황에서는 ▲쿼리당 과금 방식의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결제 ▲신뢰 실행 환경(TEE,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로컬 쿼리 필터링 등을 중첩 적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모든 불완전한 솔루션을 통합해 최선의 방어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화 서비스 의존은 불필요"
부테린은 궁극적인 목표로 초고효율 완전동형암호(FHE, Fully Homomorphic Encryption) 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이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그는 "모든 데이터를 제3자 중앙화 서비스로 전송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러한 작업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인 부테린의 이번 선언이 웹3 생태계 전반에 탈중앙화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