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네트워크, 로빈후드 상장으로 美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2 17:26 수정 2026-01-22 17:26

MNT, 2,400만 활성 계좌 보유 글로벌 플랫폼 상장…뉴욕주 포함 전역 거래 가능
金 기반 RWA 온보딩 이어 리테일 접근성 확보…온체인 금융 인프라 확장 가속

맨틀 네트워크, 로빈후드 상장으로 美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美 상무부 선정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맨틀 네트워크(Mantle Network)가 지난 20일 최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에 정식 상장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리테일 투자자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맨틀 생태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로빈후드 상장으로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맨틀(MNT) 코인은 미국 대표 리테일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에 상장되며, 글로벌 개인 투자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확보했다. 로빈후드는 현재 2,400만 개 이상의 활성 계좌(Funded Accounts)와 1,500억 달러 이상의 수탁 자산(AUC)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주식·ETF·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로빈후드 이용자는 별도의 지갑 설정이나 복잡한 온보딩 절차 없이 맨틀(MNT) 코인을 직접 매수·매도할 수 있게 됐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미국 리테일 투자자들의 주요 진입 채널로 자리 잡은 로빈후드를 통해, 맨틀은 기술 중심의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넘어 메인스트림 금융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뉴욕주 포함 상장...엄격한 규제 환경 통과


이번 상장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을 갖춘 뉴욕주(New York State) 거주 고객에게도 거래가 허용됐다는 사실이다. 뉴욕주는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등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은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맨틀이 뉴욕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승인받았다는 것은, 규제 준수 및 투명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검증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토큰 유통을 넘어, 규제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금융 자산으로 인정받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로빈후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 등의 감독을 받는 정식 금융 플랫폼으로, 상장 자산에 대한 엄격한 내부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맨틀의 이번 상장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RWA 온보딩 이어 리테일 접근성 확보


맨틀 네트워크, 로빈후드 상장으로 美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맨틀 네트워크는 최근 실물자산(RWA) 온체인 활용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맨틀은 테더사(Tether)가 발행한 금 연동 디지털 자산 XAU₮(테더 골드)를 온보딩하며, 실물 금 1트로이온스에 1:1로 담보된 자산을 맨틀 네트워크 상에서 이동·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XAU₮는 맨틀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 메인넷 대비 낮은 거래 비용과 효율적인 정산 환경을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바이비트(Bybit)를 포함한 거래소에서 입출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맨틀 생태계 내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금 기반 RWA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장됐다.

이번 로빈후드 상장은 RWA 온보딩에 이어 리테일 투자자 접근성까지 확보하며, 맨틀이 지향하는 '현실 세계의 금융 흐름을 온체인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 실제 사용자 접점에서 구현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서의 입지 강화


맨틀의 로빈후드 상장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기술 중심 논의를 넘어, 규제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금융 활용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토큰 유통을 넘어 실제 거래와 참여로 이어지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맨틀은 글로벌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맨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으로,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비용을 제공하며 디파이·NFT·게임 등 다양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특히 전통 금융(TradFi) 자산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유통 레이어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실물 금융 자산의 온체인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맨틀의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로빈후드의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통해 $MNT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이는 맨틀 네트워크 상의 디파이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맨틀 측은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유통 채널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실 금융과 온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어2 솔루션 시장에서는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베이스(Base)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각 프로젝트는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생태계 확장과 사용자 접근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주력하고 있다. 맨틀의 이번 로빈후드 상장은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이라는 차별화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규제 준수와 메인스트림 플랫폼 진입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맨틀의 로빈후드 상장은 기술력과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기관 투자자 유입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