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비트고 IPO 참여한다…공모가 대비 30~65% 상승 여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2 14:17 수정 2026-01-22 14:17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 "2025년 매출 50% 성장 전망…적정 시가총액 24억~30억 달러"

반에크 "비트고 IPO 참여한다…공모가 대비 30~65% 상승 여력"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암호화폐 수탁 전문기업 비트고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금일 자신의 X 채널을 통해 "반에크는 비트고의 공개 발행에 참여할 것"이라며 "비트고는 2025년 실망스러운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도 매출이 5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몇 안 되는 상장 암호화폐 관련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시겔 책임자는 비트고의 성장 잠재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그는 "비트고의 성장 모멘텀이 코인베이스만큼 강력하지는 않겠지만, 2028년까지 매출이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2028년 4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1억2000만 달러 이상의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달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반에크는 비트고의 적정 시가총액을 24억 달러(주당 약 21달러)로 산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 중간값 대비 약 3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시겔 책임자는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고의 합리적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는 주당 26.50달러로, 공모가 범위 중간값보다 약 65%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반에크의 이번 투자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도 수탁 서비스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확대되면서 안전한 자산 보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고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들의 상장 러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