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 "기관 비트코인 수요 여전히 강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0 11:00 수정 2026-01-20 11:00

지난 1년간 57.7만 BTC 순증…약 530억 달러 규모, 자금 유입 지속 중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 "기관 비트코인 수요 여전히 강력"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년간 미국 내 기관 보관 지갑에 57.7만 BTC가 순증했으며, 현재도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美 기관 지갑, 1년간 57.7만 BTC 증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 주기영 대표는 2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미국의 보관 지갑(Custody Wallet)은 통상 각각 100~1,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며 "거래소와 채굴업체 주소를 제외한 후, 이 지표는 기관 수요를 측정하는 대략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ETF 보유량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기관투자자들은 총 57.7만 BTC(약 530억 달러)를 신규 매수했으며, 자금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TF 포함 기관 보유량, 꾸준한 상승세


기관 보관 지갑은 대형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문 수탁 서비스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이후,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본격화됐다. 이들 ETF는 전문 수탁기관을 통해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다.

주 대표의 분석은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매수세는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57.7만 BTC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약 1,970만 BTC)의 약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소·채굴업체 제외한 '순수 기관 수요' 측정


주 대표가 제시한 분석 방법은 거래소와 채굴업체 주소를 제외함으로써 순수한 기관투자자의 수요만을 추출하려는 시도다.

거래소 지갑은 개인 투자자들의 예치금이 포함돼 있고, 채굴업체는 신규 채굴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기관 수요와는 구분된다. 반면 100~1,000 BTC를 보유한 보관 지갑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