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BTC 매도' 고래, 손실 직후 6,000만 달러 규모 ETH·BTC 레버리지 포지션 재구축
'255 BTC 매도'로 알려진 대형 고래 투자자가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솔라나(SOL)의 롱(매수) 포지션을 전량 청산한 뒤 숏(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가 1,614만 달러(한화 237억 8,040만 원)의 손실을 입고 퇴장했다. 그러나 이 고래는 곧바로 다시 롱 포지션으로 전환해 약 6,000만 달러(한화 884억 4,000만 원) 규모의 고배율 레버리지 포지션을 새롭게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 청산 후 숏 전환 시도…1,614만 달러 손실로 퇴장
아캄 인텔리전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55 BTC 매도'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고래 투자자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의 모든 롱 포지션을 완전히 청산했다.
이 고래는 청산 직후 시장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숏 포지션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최종적으로 이 고래는 1,614만 달러(한화 237억 8,04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해당 포지션에서 완전히 퇴장했다. 가상자산 선물 거래에서 롱 포지션을 청산한 뒤 곧바로 숏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장 방향에 대한 판단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의미하지만, 이번 경우 방향 전환이 실패로 끝났다.
손실 직후 재차 방향 전환…ETH 15배·BTC 20배 레버리지 롱 구축
손실을 입고 퇴장한 직후, 이 고래는 또다시 포지션 방향을 바꿔 롱으로 전환하며 시장에 재진입했다.
현재 이 고래는 이더리움에 15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롱 포지션과 비트코인에 20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롱 포지션을 새롭게 구축한 상태다. 특히 비트코인 20배 레버리지는 가격이 5%만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도 청산될 수 있는 매우 공격적인 전략이다.
이와 함께 도지코인(DOGE)에 대해서는 10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시(DASH)에 대해서는 5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총 6,000만 달러 포지션…여전한 대규모 자금력
현재 이 고래의 총 포지션 규모는 약 6,000만 달러(한화 884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614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규모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당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고래의 거래 패턴은 단기간에 롱→숏→롱으로 여러 차례 방향을 전환하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의 특징을 나타낸다.
'255 BTC 매도'라는 별명은 과거 이 고래가 255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대규모 거래로 온체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으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高배율 레버리지 거래의 高위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처럼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고래들의 포지션 변화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온체인 분석가들이 이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이 고래는 단기간에 여러 차례 포지션 방향을 전환하며 고위험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6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즉시 6,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을 참고할 수 있지만,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는 청산 위험이 매우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20배 레버리지의 경우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순식간에 전액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와 같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고래들의 지갑 주소와 포지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시장의 큰 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