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 브랜즈 '모카 네트워크', "웹3의 구글 지향"…올해 美 나스닥 상장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15 15:28 수정 2026-01-15 15:28

애니모카 브랜즈 '모카 네트워크', "웹3의 구글 지향"…올해 美 나스닥 상장 추진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의 플래그십 프로젝트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가 디지털 신원, 결제, 로열티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웹3의 구글'을 표방하고 나섰다.

디지털 신원·결제·로열티 통합한 차세대 인프라 구축


한국경제TV와 071랩스가 공동 제작하는 '크립토랩스(Crypto labs)'는 14일 모카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구축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소개했다.

모카 네트워크는 약 55억 달러(한화 8조 900억 원) 규모의 총 가치를 지닌 애니모카 브랜즈의 방대한 배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독립적인 앱을 개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대형 플랫폼에 인프라를 직접 통합하여 대규모 사용자 채택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로 한국의 SK플래닛과 협업하여 OK캐쉬백 사용자 약 50만 명을 성공적으로 온보딩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지식 증명 기술로 '유동적' 자산 이동 환경 구현


모카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력은 영지식 증명(ZK) 기술을 활용한 '유동적(Fluid)' 환경 구현에 있다. 사용자는 여러 플랫폼 간에 자산, 데이터, 로열티 상태를 마찰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중앙화된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업무와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태계 모델도 공개됐다. 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메인넷 출시 앞두고 한국 시장 투자 확대


모카 네트워크는 올해 1분기 메인넷 '모카 체인(Moca Chain)' 출시를 앞두고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의 규제 환경에 맞춘 '토큰화 경제' 시대를 준비하며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모카(MOCA) 토큰은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모카 네트워크 생태계 전반에서 핵심 유틸리티 토큰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토큰을 통해 네트워크 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美 나스닥 상장 목표로 글로벌 확장 가속


애니모카 브랜즈는 모카 네트워크의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나스닥(NASDAQ) 상장을 최종 목표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카 네트워크는 디지털 신원, 결제, 로열티를 하나로 통합한 '웹3의 구글'이라는 비전 아래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실생활 적용을 선도하며,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