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 하락, 고래 4,186억 원 차익실현에 라이엇 플랫폼스 2,897억 원 매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07 14:16 수정 2026-01-07 14:21

기관 투자 열기 속 매도 압력 충돌…모건스탠리 ETF 신청에도 불안 지속

바이낸스(Binance) 비트코인(BTC) 4시간 봉 차트 <br />
출처=트레이딩뷰
바이낸스(Binance) 비트코인(BTC) 4시간 봉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시장이 전일부터 금일 사이 하락세를 보이며 3.05%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대규모 고래 투자자들의 거래소 이체와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의 대량 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이 약 2억 8,900만 달러(한화 4,186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거래소로 이체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는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라이엇 플랫폼스가 약 2억 달러(한화 2,897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이러한 대규모 이체와 매도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시장 전체가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데리빗(Deribit) 거래소의 긍정적인 펀딩 비율과 옵션 내재 변동성(IV, Implied Volatility) 증가는 여전히 강세 심리와 헤징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히 높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ETF로의 자금 유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미국 정부의 잠재적인 암호화폐 압수 가능성과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긍정적인 시장 지표들은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나, 투자자들은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트코인(bitcoin) 년 별 가격 추이 <br />
출처=아캄 인텔리전스
비트코인(bitcoin) 년 별 가격 추이
출처=아캄 인텔리전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