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타플래닛, 5조 투입해 BTC 3만 5천개 보유…"재무 전략 성공"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30 16:09 수정 2025-12-30 16:09

"아시아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BTC 3.5만개 확보

日 메타플래닛, 5조 투입해 BTC 3만 5천개 보유…"재무 전략 성공"
日 대표 비트코인 매집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올해 4분기에만 4,279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공격적인 암호화폐 투자 행보를 이어갔다.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최고경영자(CEO)가 금일 X 채널을 통해 자사의 4분기 비트코인 매입 현황을 공개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4분기 동안 총 4억 5,106만 달러(한화 6,520억 5,233만 원)를 투입해 4,279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이는 개당 평균 10만 5,412달러(한화 1억 5,240만 원)의 가격으로 매입한 것이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3만 5,102개에 달하게 됐다. 이들 현재까지 약 37억 8,000만 달러(한화 5조 4,651억 )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자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10만 7,606달러(한화 1억 5,557만 원)로 집계됐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568.2%라는 놀라운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하며 투자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메타플래닛의 이러한 행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메타플래닛이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