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급락…시장 전반 흔들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02 09:18 수정 2025-12-02 09:18

USDT.D 6% 지지 실패

BTC 급락…시장 전반 흔들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금일 테더 도미넌스(USDT.D)가 지난주 내내 중요 지지선이었던 6%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BTC)은 8만 6,000달러를 하회하며 주요 가격대가 깨졌고 하락 압력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더리움은 금일 기준 핵심 지지선인 3,050달러를 지켜내지 못하고 2,820달러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조정이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 시사로 인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유동성 회수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USDT.D가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가격대를 연달아 이탈한 만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리 변수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조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BTC 급락…시장 전반 흔들려

◇ 비트코인 =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9,399,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7.04%였고 선물 시장 롱·숏 비중은 67.55% 대 32.45%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57%대를 유지하고 선물 시장에서 롱 비중이 크게 우세한 만큼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방향으로 기울어 있다고 평가했다.

◇ 상승 코인 = 금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은 사인(SIGN)으로 16.25% 상승했다. 사인(SIGN)은 온체인 데이터 활용과 커뮤니티 참여를 기반으로 한 보상·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하는 알트코인이다.

◇ 공포·탐욕 지수 =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한 공포·탐욕 지수는 24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가 24포인트에 머물렀다는 점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으며 반등에도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 상대강도지수(RSI) = 시그비트의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27.5로 집계되며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RSI가 27.5로 집계된 만큼 시장은 단기적으로 과매도권에 근접하며 변동성 확대에 민감한 구간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