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적용 상품, 조만간 불가피하게 부과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24 15:29 수정 2025-11-24 15:29

트루스소셜 통해 관세 정책 강력 옹호…"미국에 전례 없는 안보와 부 가져올 것"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금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관세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며, 앞으로 관세 적용 대상 상품들이 불가피하게 관세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로 수천억 달러 수입...하지만 전체 효과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수천억 달러의 막대한 수입을 직접 얻었지만, 관세의 전체 효과는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상품 구매자들이 단기적으로 관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실제 수요를 훨씬 초과하는 재고를 대량으로 비축해왔다"며 "그러나 이러한 대량 비축 전략은 이제 효과를 다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머지않아 관세가 적용되는 모든 상품들이 불가피하게 관세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미국이 징수해야 할 관세액이 급증하여 현재의 역사적 최고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 수입 사상 최고 기록...미국을 새로운 길로"
그는 관세 정책의 효과를 극찬하며 "이러한 관세 수입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미국을 전례 없는 새로운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지만, 이러한 관세의 힘은 미국에 전례 없는 국가 안보와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세력 겨냥 "적대적 외국 이익에 봉사"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적대적인 외국 이익에 봉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이익은 미국의 성공, 안보, 번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 긴급하고 시의성 있는 사안에 대해 판결을 내려주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야 우리가 방해받지 않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