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스톤, AI·기계 경제 시대 여는 '2.0' 출시

올체인 유동성 프로토콜 스테이크스톤(StakeStone)이 인공지능(AI)과 기계가 경제 주체로 활동하는 '자율 경제' 시대를 겨냥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스테이크스톤은 지난 13일 공식 X 채널을 통해 '스테이크스톤 2.0'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크스톤은 기존의 유동성 프로토콜을 넘어 '크립토 네이티브 네오뱅크(Crypto-native Neo Bank)'로의 완전한 전환을 선언했다.

프로젝트 측은 "인간, AI, 그리고 기계가 모두 동일한 개방형 가치 네트워크 위에서 자산을 이동시키고, 수익을 창출하며, 새로운 것을 구축하는 세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크스톤 2.0은 차세대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시했다.

첫째, AI와 기계가 스스로 결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결제(Agentic payments)'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서 금융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둘째, 24시간 지속되는 '잠들지 않는 옴니체인 수익(Omnichain yield)'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는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셋째, '설계 기반 규제(Compliance-by-design)' 체계를 통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규제 준수를 내재화했다.

이번 2.0 비전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스테이크스톤 1.0의 강력한 유동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스테이크스톤은 "기존의 '수익(Yield)'을 '인프라'로, '결제(Payments)'를 '논리(Logic)'로 전환시켜, 글로벌 계정과 자율 에이전트 전반에 걸쳐 금융이 매끄럽게 작동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스테이크스톤의 이번 2.0 선언이 단순한 유동성 프로토콜을 넘어, AI와 기계가 경제 주체로 활동하는 차세대 디파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디파이의 다음 챕터를 탐험하라"며 공식 웹사이트(stakestone.io) 방문을 독려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