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SOON), AI 예측 시장 '10sSOON' 출시…3시간 만에 11만 건 거래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10 14:27 수정 2025-11-10 14:27
"예측이 곧 자산"…차세대 론치패드 가능성 제시
솔라나 기반 온체인 트레이딩 인프라 프로젝트 쑨(SOON)이 AI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10sSOON'을 정식 출시하며 솔라나 가상머신(SVM) 아키텍처의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쑨은 지난 7일 첫 번째 x402 소셜 실험으로 '10sSOON'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10초 후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예측해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베이스(Base) 체인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출시 3시간 만에 116,000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정답을 맞힌 참여자는 10s 토큰을 민팅할 수 있으며, 총 50,000개의 10s 토큰과 10,000개의 쑨(SOON) 토큰이 리워드로 배정됐다.
실험 이틀 후인 9일, 트래픽 급증으로 베이스 체인에서 트랜잭션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순차적 거래 처리 방식이 갖는 구조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기록됐다.
반면 SVM은 병렬 처리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대량의 동시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험을 통해 고성능 예측 시장 및 AI 기반 서비스 구현에 SVM이 더 적합한 기술적 대안임이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실험 직후 쑨(SOON) 토큰 가격은 주간 기준 203% 이상 급등해 2.20달러(약 3,080원)에 도달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억 달러(한화1,452억 원)를 넘어서며 전례 없는 거래 활기를 보였다.
쑨 팀은 "이번 실험은 단순한 디파이 실험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프로그래머블 결제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쑨은 이번 예측 시장 구조가 에이전트 기반 자산 생성 메커니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쑨 팀 관계자는 "AI 기반 자산 생성과 고성능 결제 인프라의 결합은 웹3의 다음 진화 단계를 의미한다"며 "예측이 곧 자산이 되는 구조를 통해 차세대 론치패드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