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솔라나 현물 ETF 6차 수정안 제출…마지막 단계 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28 14:01 수정 2025-10-28 14:01

반에크, 솔라나 현물 ETF 6차 수정안 제출…마지막 단계 진입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한 6차 수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출시를 향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일 웹3 분석가 마티 파티(Marty Party)에 따르면, 반에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의 6번째 S-1/a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수정안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제출 상태가 '효력(Effective)'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이는 SEC의 최종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실제 상장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에크는 이번 수정안에서 솔라나 현물 ETF의 연간 운용보수를 0.3%로 확정했다. 이는 이전 제출 문서에서도 동일하게 제시됐던 수치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0.3%의 수수료율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운용사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점으로 해석된다. 반에크는 가상자산 ETF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에크의 이번 수정안 제출이 美 SEC와의 마지막 조율 단계로 보고 있으며, 빠르면 수주 내 최종 승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SEC의 최종 결정 시점과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솔라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현물 ETF 출시가 추진되는 세 번째 주요 가상자산이다.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더욱 확대하고,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