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 거래소 5곳 동시 상장

풀스택 웹3 커뮤니티 협업 플랫폼 커먼(Common)이 금일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 커먼(COMMON) 토큰은 이날 바이비트(Bybit) 현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 바이낸스 선물(Binance Futures), 엠이엑스씨(MEXC), 쿠코인(Kucoin) 5개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커먼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체인 협업 플랫폼이다. 토큰 발행, 커뮤니티 구성, 콘테스트, 거버넌스, 추천 등 Web3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네이티브 허브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먼 플랫폼은 웹2 로그인과 웹3 지갑 연결을 모두 지원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모든 활동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며, 커뮤니티의 의사결정은 'Loops' 기능을 통해 프로그래머블 시장으로 전환된다.

특히 Loops는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거래, 투표, 제안, 행동 등을 하나로 연결하고 자동화해 보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커뮤니티 활동 접근성과 보상이 대폭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커먼은 이미 상당한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다. 디와이디엑스(dYdX), 1인치, 레이어제로(LayerZero), 베이스(Base), 소니움(Soneium), 수이(SUI) 등 주요 웹3 프로젝트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지갑 주소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10만 개 이상의 커뮤니티를 온보딩했으며, 5만 개 이상의 토큰 발행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유치 성과도 눈에 띈다. 커먼은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 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 파라파이 캐피털(Parafi Capital), 롱해시 벤처스(LongHash Ventures), 해시드(Hashed), IDEO, 나센트(Nascent) 등 글로벌 유수 벤처캐피털로부터 여러 라운드에 걸쳐 총 2,000만 달러(한화 28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커먼 관계자는 "한 사람이나 소규모 팀이 커먼 플랫폼을 통해 억 달러 규모의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끔 완벽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