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물 암호화폐 ETF, 비트코인 ETF 285억 원 유입…이더리움은 1,830억 원 유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24 12:09 수정 2025-10-24 12:09

비트코인 선호 현상 뚜렷...이더리움 투자심리 위축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일 1,990만 달러(한화 285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같은 날 1억 2747만 달러(한화 1,830억 원)가 순유출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더T(TraderT)가 금일 공개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비트코인 ETF 중에서는 블랙록의 IBIT가 1억 736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비트와이즈의 BITB도 1,741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는 72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아크인베스트의 ARKB는 5,50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6,049만 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는 342만 달러의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인베스코(BTCO), 프랭클린(EZBC), 발키리(BRRR), 밴에크(HODL), 위즈덤트리(BTCW) 등 5개 상품은 자금 이동이 없었다.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br />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美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그래프
출처 : 트레이더 T (X : @thepfund)
이더리움 ETF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피델리티의 FETH에서 7,704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고, 블랙록의 ETHA도 2,331만 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와이즈 ETHW는 8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69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는 571만 달러, 밴에크 ETHV는 565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21셰어즈(CETH), 인베스코(QETH), 프랭클린(EZET) 3개 상품만 자금 이동이 없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