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덴 TBILL, 세계 최초로 S&P·무디스 양대 신용등급 동시 획득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 S&P 'AA+f'·'S1+' 최고등급으로 제도권 진입 가속화

글로벌 RWA(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 프로젝트 오픈에덴(OpenEden)의 미국 국채 기반 펀드 'TBILL Fund'가 세계적 신용평가사 S&P Global Ratings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온체인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오픈에덴은 금일, TBILL Fund가 S&P Global로부터 'AA+f'(펀드 신용 품질 등급)와 'S1+'(펀드 변동성 등급)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TBILL 펀드는 기존 무디스(Moody's)의 A 등급에 이어 양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공식 인증을 모두 받은 세계 최초의 토큰화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S&P Global은 평가를 통해 TBILL 펀드가 매우 강력한 재무 의무 이행 능력과 우수한 자산 신용 품질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극히 낮은 안정적인 구조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4월 출시된 TBILL 펀드는 현재 총 예치 자산(TVL) 약 2억 6,4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탁기관인 美 뉴욕은행(The Bank of New York)이 운용 및 커스터디를 담당하며, 안전하고 투명한 미국 국채 수익을 온체인으로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레미 응(Jeremy Ng) 오픈에덴 공동창립자는 "이번 S&P Global의 평가는 TBILL이 전통 금융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로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구현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양대 신용평가사의 인정을 받은 최초의 토큰화 펀드로서 온체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오픈에덴은 BVI·버뮤다 규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RWA 플랫폼이다. 뉴욕은행, 바이낸스, Ceffu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과 웹3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