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네트워크(BLESS), 바이낸스 알파·선물 상장

솔라나(Solana) 기반의 공유 컴퓨팅 서비스 웹3 프로젝트 블레스 네트워크(BLESS)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된다고 금일 밝혔다.

블레스 네트워크 측에 따르면, 바이낸스 알파(Alpha)에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선물 시장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블레스 네트워크는 일반 사용자들의 웹 브라우저나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축되는 글로벌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AI 추론 처리와 탈중앙형 에이전트 실행 등 핵심 AI 작업을 분산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업계 최대 기관 투자자인 NGC를 비롯해 Frachtis, M31, interop, NLH, Chorus One 등 유수의 전문 투자사들이 이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블레스 네트워크의 토큰 에어드랍 지갑 등록에는 총 200만 명이 참여했으며, 노드 운영자로 선정된 에어드랍 대상자들은 상장 다음날인 24일 오후 6시부터 BLESS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총 공급량의 8.5%가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메인넷 출시 이후에는 스테이킹 시스템이 도입되어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노드의 작업량이 결정되며, 악의적 행위 시 스테이크 삭감 제도가 적용된다. 또한 보상 설정, 트레저리 집행, 스테이킹 규칙 등 주요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거버넌스 기능도 네트워크 성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블레스 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바이낸스 상장을 통해 웹3 기반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분산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