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진화" 패러데이퓨처, 사인과 전략적 제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22 11:27 수정 2025-09-22 11:27

AI·웹3 융합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전기차의 진화" 패러데이퓨처, 사인과 전략적 제휴
美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NASDAQ: FFAI)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사인(Sig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기업용 AI(EAI) 혁신,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전통 금융과 웹3 융합 모델 구축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퀄리젠 테라퓨틱스(NASDAQ: QLGN)에 4,100만 달러(한화 571억 원)를 투자해 인수를 진행 중이다. 해당 투자는 사모공모(PIPE)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 완료 후 퀄리젠은 사명을 CXC10으로 변경하고 암호화폐·웹3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CXC10 투자에 패러데이퓨처와 자오위팅(贾跃亭) 회장 외에도 이번 제휴 파트너인 사인이 공동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는 양사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투자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인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온체인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특히 디지털 신원 인증부터 토큰 발행까지 아우르는 종합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패러데이퓨처의 웹3 전환 가속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패러데이퓨처가 전기차 제조사에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