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BLESS), 500만 노드 대상 '메가 에어드랍' 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10 12:26 수정 2025-09-10 12:26

솔라나 기반 AI 컴퓨팅 네트워크, TIME·BLESS 이중 토큰으로 생태계 확장 가속화

블레스(BLESS), 500만 노드 대상 '메가 에어드랍' 개시
솔라나(Solana) 기반의 공유 컴퓨팅 서비스 웹3 프로젝트 블레스 네트워크(BLESS)가 전일부터 노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토큰 에어드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레스 측에 따르면, 이번 에어드랍은 사전 지갑 등록을 완료한 노드 활성 운영자, 커뮤니티 기여자, 카이토(Kaito) 생태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블레스 네트워크에는 500만 개 이상의 노드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활발히 활동한 사용자들이 1차 에어드랍 대상이다.

블레스는 TIME과 BLESS 두 가지 토큰으로 구성된 이중 토크노믹스 구조를 채택했다. TIME 토큰은 노드 운영·콘텐츠 제작·앱 개발 등 생태계 기여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며, 매 번 총 데이터셋 학습(epoch)시 1억 TIME이 분배된다. 이는 추후 BLESS 토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블레스(BLESS) 토큰은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와 소유권을 대표하는 핵심 자산으로, 생태계 기여자들에게 총 공급량의 10%가 분배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즉시 수령하거나 락업 후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개발자들이 블레스 플랫폼에서 발생시킨 수익의 90%가 블레스(BLESS) 토큰 바이백 및 소각에 사용되며, 나머지 10%는 생태계 개발을 위한 트레저리로 적립된다.

메인넷 출시 이후에는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노드의 작업량이 결정되며, 악의적 행위 시 스테이크 삭감 등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거버넌스를 통해 보상 설정, 트레저리 운영, 스테이킹 규칙 등이 결정되며, 네트워크 성장에 따라 권한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블레스는 블록체인 분야 최대 기관 투자자인 NGC를 비롯해 프락티스(Frachtis), M31, 인터롭(interop), NLH, 코러스원(Chorus On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브라우저나 데스크탑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AI 추론 처리와 탈중앙형 에이전트 실행 등을 사용자 기반으로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