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前 수석 경제학자 "10月 금리 정책 결정 어려울 것"

일본은행의 前 수석 경제학자 세키네 토시타카(関根敏隆)가 금일 다가오는 10월 금리 정책 결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세키네 前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가져올 불확실성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일본 경제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10월을 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기로 점치고 있다.

세키네 전 수석 경제학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환율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내가 아직도 일본은행의 수석 경제학자라면, 10월까지 관세의 영향을 확실히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0월까지 경제적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