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에듀케이션] 美 제조업 '여름 한파'에 달아오르는 금리인하 기대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03 15:28 수정 2025-09-03 15:28

PMI·ISM 지표 동반 부진…이번 주 발표될 '고용 보고서'로 쏠린다

미국의 8월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블록에듀케이션] 美 제조업 '여름 한파'에 달아오르는 금리인하 기대감
전일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을, ISM 제조업 지수는 48.7을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제조업 지표 부진은 미국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여전히 다섯 건의 추가 발표될 경제지표들에 주목해야 한다. 4일에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와 8월 서비스 PMI, ISM 비제조업 지수가, 5일에는 비농업 고용지수와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고용 관련 지표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업수당청구건수와 실업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긴장감 속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