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금 블록체인 직접 연결…RWA 토큰화 금융시장 핵심 트렌드 부상

최근 런던 브링크스 금고에 보관된 금괴의 고유 일련번호가 비트코인 오디널(Ordinals) 프로토콜에 기록되면서 투자자가 관련 권리를 토큰 형태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 네이티브 마켓플레이스 TRIO와 오디널스봇(OrdinalsBot), 스웜마켓(Swarm Markets)이 협력해 개발했다. 투자자는 각 금괴와 연동된 토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실물 인출 시에는 KYC(실명확인)를 거쳐 스웜을 통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업계는 금 토큰화가 거래 효율성 제고, 보관 비용 절감, 소유권 인증 강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TRIO는 2024년 말 출시돼 오디널 수집품(Ordinals Asset), 밈코인, BRC-20, Runes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대표 컬렉션으로는 DOG 밈코인과 연계된 Runestone, 아프간 전쟁 기록을 블록체인에 공개한 Project Spartacus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금과 같은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토큰화가 전통 자산시장과 디지털 자산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혁신적 시도라고 평가한다. 실물과 디지털의 연계는 유동성 확대와 거래비용 절감, 신뢰성 강화 효과를 통해 금융 산업 전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물 금과 암호화폐의 직접 연동은 법령 적용 및 규제 리스크를 수반하는 만큼 글로벌 운용사와 감독 당국의 체계적 대응, 그리고 시장 신뢰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