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조 운용 日 SBI그룹, 체인링크와 손잡았다…"토큰화 자산 시장 선도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25 15:16 수정 2025-08-25 15:16

펀드·부동산 토큰화부터 규제준수 스테이블코인까지…아시아 디지털 금융 지형도 바꾼다

277조 운용 日 SBI그룹, 체인링크와 손잡았다…"토큰화 자산 시장 선도할 것"
글로벌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가 금일 일본 최대 금융사인 SBI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BI그룹은 2,000억 달러(한화 277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펀드 토큰화, 부동산 및 채권 등 실물자산의 토큰화,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BI그룹과 일본 금융사들은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스마트데이터(NAV), 준비금증명(Proof of Reserve) 등의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토큰화 자산의 유동성 확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규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요건도 충족할 방침이다.

SBI홀딩스의 요시타카 키타오(Yoshitaka Kitao) 대표이사 회장은 "체인링크는 시장을 선도하는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금융 사업을 보완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 등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규제를 준수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인링크는 앞서 UBS자산운용, SBI디지털마켓과 함께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프로젝트 가디언' 하에서 스마트계약을 활용한 자동화된 펀드 관리 및 명의개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