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금융-블록체인 잇는다"…월드 리버티 파이낸스, 나스닥서 USD1 첫 상업용 민팅

스테이크스톤 주도로 BitGo 커스터디 통해 안전한 발행 완료
APAC 패밀리 오피스 대상 pre-IPO 주식 독점 기회 제공
ALT 5 Sigma 15억 달러 규모 직접 등록 공모에 민팅 수익 할당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WLFI)가 전일 美 나스닥 거래소 타종식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원(USD1)의 첫 상업용 민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옴니체인 유동성 인프라 기업 스테이크스톤이 주도한 이번 민팅은 비트고(BitGo)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패밀리 오피스들을 대상으로 WLFI의 상장 전 주식 확보 기회를 제공했으며, 아케인 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민팅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WLFI의 볼트 전략 기업인 ALT 5 시그마(Sigma)의 15억 달러(한화 2조 794억 원) 규모 직접 등록 공모에 배정된다. WLFI는 스테이블코인과 주식 증권화를 결합한 이번 '토큰-주식 시너지 모델'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자산 배분 전략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WLFI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유에스디원 생태계가 옴니체인 디파이, 실물자산토큰화(RWA) 등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스테이크스톤의 인프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 분산 금융(DeFi)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