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인터뷰서 은행권 불만 토로
캐피털원·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수백개 계좌 폐쇄 주장
"사전 경고 없었다"…코인 시장 진출 계기 됐다고 밝혀
에릭 트럼프는 전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피털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퍼스트리퍼블릭 등 주요 은행들이 어떠한 사전 통보도 없이 자신의 수백 개 계좌를 폐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은행들의 조치가 자신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전환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통 금융권의 제한적 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가문과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 간의 긴장 관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으로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주목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지난 7일 은행권의 암호화폐·종교·정치적 신념에 따른 고객 서비스 제한 차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