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오차오추싱, 디지털 금융 승부수 주가 폭등

승리증권과 맞손…실물자산 토큰화·스테이블코인 결제 신사업 진출

中 차량 호출 플랫폼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이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금일 홍콩 증시에서 차오차오추싱 주가는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한 59.25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차오차오추싱 측은 전일 승리증권(勝利證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제 준수 디지털 화폐 발행 등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차오차오추싱은 승리증권의 금융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中 경제 전문가들은 "차오차오추싱의 디지털 금융 진출은 기존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규제 준수를 강조한 접근 방식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해 안정적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오차오추싱은 이번 디지털 금융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모빌리티와 금융이 융합된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사업 다각화 전략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