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I기업 삿수마테크, 3천억원대 '깜짝' 투자유치

목표액 64% 초과한 AI기업…비트코인 1,097개 투자금으로 수취

英 런던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기업 삿수마 테크놀로지(Satsuma Technology)가 1억 6,370만 파운드(한화 3,026억 4천만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당초 목표 금액을 64% 초과 달성한 것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파라파이(ParaFi), 판테라(Pantera), DCG(Digital Currency Group), 크라켄(Kraken)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1,097개의 비트코인을 투자금으로 수취했으며, 이로써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125.85개로 증가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투자 방식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혁신적인 투자 구조가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목표액을 크게 상회하는 투자 유치는 삿수마 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이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삿수마 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 국고 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확보된 자금을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