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고래, 4년 묵은 SOL 스테이킹 물량 해제…바이낸스行

68억 원 어치 일부 물량 정리…여전히 2,505억 원대 스테이킹 유지 中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 렌즈(@OnchainLens)에 따르면, 금일 한 대형 솔라나(SOL) 투자자가 4년 동안 스테이킹했던 자금의 일부를 해제하고 바이낸스 거래소로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자금 이동은 해당 투자자가 2개월 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이루어졌으며 이체된 솔라나(SOL)의 시장가치는 약 490만 달러(한화 68억 원)에 달한다. 해당 투자자는 지난 4개월 동안 총 3,007만 달러(한화 417억 7,600만 원)에 달하는 20만 5,072개의 솔라나를 언스테이킹했으며, 이는 4년 간 지속된 스테이킹 포지션의 일부 정리로 분석된다.

현재 이 투자자는 여전히 2,505억 원에 달하는 110만 8,368개의 솔라나를 스테이킹 상태로 보유하고 있어,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장기 투자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은 장기 스테이킹되었던 솔라나 물량의 일부가 유동성 공급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전체 보유량 대비 이동된 물량의 비중이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