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깨어난 '사토시 时代' 비트코인 지갑, 408억 원 규모 자금 이동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31 16:19 수정 2025-07-31 16:19

비트코인 네트워크 초창기 지갑서 대규모 자금 이동 포착

편집자주
동일 소유 추정 2개 新 지갑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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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 : @OnchainLens
출처=X : @OnchainLens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 렌즈(@OnchainLens)가 금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초창기인 '사토시 나카모토 시대'에 생성된 5개의 휴면 지갑에서 대규모 자금 이동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약 15.3년 간 움직임이 없던 이들 지갑에서 총 250 BTC(약 408억 원)가 2개의 새로운 지갑 주소로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갑들은 동일한 소유자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활성화된 지갑들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에 생성된 것으로, 당시 채굴된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초창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현재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5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사토시 시대' 지갑의 활성화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해당 물량의 거래소 진입 여부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자금 이동은 비트코인 초기 채굴자들의 보유 물량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 참여자들의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