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대 고래, 14년 만에 매도 조짐…220억 원 규모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29 10:55 수정 2025-07-29 10:55

코인베이스 등 현금화 경로로 자금 이동 포착…단기 급락 충격 대비해야

편집자주
해당 고래 소유 BTC 지갑주소 (금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총 3,913개 보유 中)
①번 : https://intel.arkm.com/explorer/address/bc1qczar85zjppfjr8df8qnc4l3h5r957v6p2udryz
②번 : https://intel.arkm.com/explorer/address/bc1qsea3m9pzcj4fpggsfjdr4ag05frxcktdqejruu
③번 : https://intel.arkm.com/explorer/address/bc1qxr4gt3smax2rwa545qdwamrzzarh8xdgfzxqxn
출처=아캄 인텔리전스
출처=아캄 인텔리전스
가상자산 시장에서 14년 이상 잠자고 있던 거대 고래가 최근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보였다. 온체인 분석가 Ai 姨(X : @ai_9684xtpa)에 따르면, 이 고래는 총 3,91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 두 차례에 걸쳐 185개의 비트코인을 새로운 주소로 이전했다.

첫 번째 이체는 4일 전에 이루어졌으며, 이체된 50개 중 30개는 코인베이스 거래소로 입금되었으며, 나머지 20개는 윈터뮤트 관련 주소로 이동됐다. 두 번째는 10시간 전 135개의 비트코인이 ②번에서 ③번 지갑주소로 이체되었으며, 이는 약 22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연속적인 이체는 해당 고래가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이번 고래의 움직임이 가상자산 시장에 단기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코인베이스와 윈터뮤트로의 자금 이동이 매도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