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법정화폐로 솔라나 구매 지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23 11:50 수정 2025-07-23 11:50

"신용카드·애플페이·구글페이·은행 송금으로 SOL 구매"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세계 최대 자체 수탁형 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가 22일부터 솔라나 네트워크 네이티브 코인 솔라나(SOL)를 법정화폐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마스크는 글로벌 웹 3.0 결제 플랫폼 트랜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직불카드, 애플페이, 구글페이, 은행 송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솔라나 구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렌조 산토스 메타마스크 수석 제품 매니저는 "솔라나는 웹 3.0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사용자는 메타마스크에서 지역 통화로 솔라나를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6위의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2025년 초 기준 월간 활성 월렛 수가 약 400만개로 이더리움(ETH)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신규 사용자 온보딩은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 의존과 단편적 경험에 직면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메타마스크는 여러 이더리움 호환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트랜삭은 450개 이상의 플랫폼을 대상으로 법정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트랜삭은 특히 은행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온보딩 장벽을 낮추는 인프라를 설계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