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역대 최고치 경신…전문가들, 폭등 예측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17 09:27 수정 2025-07-17 09:27

16일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64조7183억원 기록
"ETH, 올해 6000달러…내년 1만달러 돌파" 전망

출처=Coinglass
출처=Coinglass
이더리움(ETH)의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전문가들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16일 약 465억8000만달러(한화 약 64조7183억원)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일주일 간 약 31% 상승,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 미결제약정은 선물이나 옵션계약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 결제에 사용될 수 있는 금액을 뜻한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선물 시장 내 특정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 즉 대규모 가격 변동성을 의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올해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대규모 폭등을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존 K. 데이비스는 "올해 하반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2026년 이전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2분기까지 1만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차트 전문가 Crypto GEMs는 이더리움이 2016년에서 2017년 당시의 폭등과 유사한 프랙탈 차트 궤적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4월 최저치인 1400달러에서 올해 최대 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가 미스터 크립토 역시 "이더리움은 3150달러를 돌파하면 4000달러에 확실히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