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ONE 거래소 해킹된 375억 원, 이미 BTC·TRX·ETH·SOL로 자금 세탁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16 15:26 수정 2025-07-16 15:26

350억 털고 4개 코인으로 쪼개
비트코인·트론·이더리움·솔라나로 자금 세탁

편집자주
[참고] 현재 확인된 자금 탈취에 사용된 지갑 주소

비트코인 : bc1qwxm53zya6cuflxhcxy84t4c4wrmgrwqzd07jxm
트론 : TCAfB8jHbJ56xwmfwKwWEs8HLRjbC2GfHG
이더리움 : 0x0A360bD648EB86613961a2AA41dC1610c5305F4F
솔라나 : 7RWHQ7ujSFwokAPkAhHTdiPxRF2LmqrvgYEqDiAjLxdH
룩온체인이 공개한 4종 암호화폐로 환전된 빅원(BigONE) 거래소 해킹 피해 자산
룩온체인이 공개한 4종 암호화폐로 환전된 빅원(BigONE) 거래소 해킹 피해 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빅원(BigONE)이 금일 해커로부터 2700만 달러(한화 375억 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당한 가운데,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오후 2시 50분 경 탈취된 자산이 이미 여러 암호화폐로 환전(SWAP)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해커는 자금 세탁을 위해 탈취한 자산을 4종의 주요 암호화폐로 분산 환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비트코인 120개(약 1,415만 달러), 트론(TRX) 2,331만 6,000개(약 701만 달러), 이더리움 1,272개(약 400만 달러), 솔라나(SOL) 2,625개(약 42만 8000달러)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커는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각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지갑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