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6억 달러 순유입에 힘입어...출시 6개월만에 82% 수익률 달성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iShares Bitcoin Trust)가 비트코인 보유량 70만개를 돌파하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BIT는 전일 1억 6,460만 달러(한화 2,251억 5,634만 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700,30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아폴로 공동 창립자 토마스 파흐러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IBIT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755억 달러(한화 103조 3,066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블랙록 공식 iShares 웹사이트는 지난 목요일 기준 698,919개였던 보유량이 이틀 만에 1,388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IBIT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5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IBIT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82.67%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블랙록의 대표 상품인 iShares Core S&P 500 ETF의 수익률도 뛰어넘었다.
이번 보유량 70만 개 돌파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IBIT의 성공이 전통 금융과 가상잣나 시장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