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체인서 411BTC→17,651ETH 스왑…171억 추매로 수익 실현까지
한 대형 투자자가 토르체인(ThorChain)을 통해 대규모 비트코인-이더리움 간 크로스체인 거래(SWAP)를 실행했다. 금일 온체인 분석가 Ai 姨(X : @ai_9684xtpa)에 따르면 지갑 주소 0x160...a1cC2의 투자자는 지난 5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411 개의 비트코인(BTC)를 17,651.18 개의 이더리움(ETH)으로 전환(SWAP)했다. 당시 전환 규모는 약 4,605만 달러(한화 631억 원)에 달했으며, 이더리움 단가는 2,609.14달러(한화 357만 원)였다.
이어 최근에는 두 차례에 걸쳐 총 4,862.95 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번 매수의 총액은 약 1,249만 달러(한화 171억 원)로, 평균 매수 단가는 2,569달러(한화 352만 원)다. 해당 투자자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 국면에서 일부 물량을 매도하며 10.4만 달러(한화 1억 4,252만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번 거래는 토르체인과 같은 탈중앙화 크로스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대규모 자산 이동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관급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