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하인스 정책고문 '토큰화 주식·실시간 거래로 美 핀테크 패권 잡는다'
한화 2.7경 원 규모 성장 예고
美 백악관 디지털자산 정책고문 보 하인스(Bo Hines)가 자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디지털자산 산업 규모가 15~20조 달러(한화 2경 449조 5,000억 원~2경 7,266조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인스 고문은 최근 진행된 인도 가상자산 교육채널 Bitinning의 인터뷰에서 "토큰화된 주식, 실시간 시장 거래, 그리고 글로벌 美 달러 접근성 확대가 미국이 암호화폐와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 수립이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자산 산업을 미래 금융 혁신의 핵심 분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적절한 규제 체계 마련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15~20조 달러 규모의 시장 전망은 현재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와 비교할 때 상당한 성장을 예측한 것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