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MAS, DTSP 미취득 업체에 '칼날'…"위반 시 엄중 처벌"
DTSP 미취득 업체, 오늘부터 "영업 끝"
싱가포르 통화감독청(新加坡金融管理局, MAS)이 지난 달 30일 발표한「디지털 토큰 서비스 제공업체(Digital Token Service Provider, DTSP)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 정책」이 금일부터 시행되어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업체들은 해외 고객에 대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해당 규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해외 고객에게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적용되며,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기업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특히 MAS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별도의 전환 기간을 두지 않을 방침이며, 규정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웹3 허브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DTSP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한 가상자산 사업체들은 싱가포르 내 사업 운영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규제로 인해 싱가포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