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럼, 톤 네트워크서 토큰 생성…'비트겟 상장 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27 15:17 수정 2025-06-27 15:17

누적 사용자 9,500만 명 돌파...톤 생태계 내 경쟁력 입증
AI 기반 밈패드·무기한 선물 거래 확장 추진

블럼, 톤 네트워크서 토큰 생성…'비트겟 상장 된다'
블럼이 27일 톤(TON) 네트워크에서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통해 자체 토큰 '블럼(BLUM)'을 발행한다. 이를 통해 밈코인 및 하이브리드 거래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블럼은 이번 TGE를 기점으로 자사 미니 앱과 트레이딩 봇, 다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BLUM 토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비트겟(Bitget) 거래소에 28일까지 현물 마켓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년 4월 출범한 블럼은 바이낸스 임원 출신 글렙 코스타레프가 설립했다. 블럼은 톤·솔라나·비엔비 스마트 체인 등 다중 체인 거래를 지원하며, 텔레그램 미니 앱과 트레이딩 봇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럼은 현재 누적 사용자 9,500만 명을 확보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490만 명에 이른다. 특히 텔레그램의 미니 앱 정책 변화에 대응해 톤 블록체인 중심 전략을 채택한 이후, 톤 네트워크 '오픈 리그' 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톤 생태계 내에서 월 평균 1.5억~2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블럼 관계자는 "현재 7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블럼 트레이딩 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밈패드를 통해 40만 개가 넘는 토큰이 발행됐다"며 "60만 명 이상의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TGE와 거래소 상장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럼은 지난 3월 프리시드와 시드 라운드에서 총 500만 달러(한화 6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밈패드' 출시와 무기한 선물 거래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