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 재단, '모카 체인' 공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26 17:38 수정 2025-06-26 17:38

개인정보 주권 강화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

모카 재단, '모카 체인' 공개
애니모카 브랜드의 모카 재단이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된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모카 체인(Moca Chain)'을 선보인다. 25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모카 체인은 올해 3분기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4분기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카 체인은 개인과 기업이 중앙화된 플랫폼 없이도 디지털 신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모카 체인은 최종 사용자가 직접 신원 정보를 증명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하며, 정보 공유 방식과 범위에 대해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진정한 데이터 주권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요 특징은 △탈중앙화 데이터 저장소 구축 △체인 간 신원정보 검증 시스템 △온·오프체인 데이터 통합 관리 △사용자 중심 개인정보 제어가 있으며, 애니모카 브랜드 얏 시우(Yat Siu) 의장은 "기존 중앙화된 로그인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에게 진정한 데이터 주권을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SK플래닛의 OK캐쉬백을 비롯한 대형 웹2 플랫폼들이 이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카 네트워크의 '에어 키트' 도입을 통해 약 7억 명의 사용자 기반 확보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의료 정보 관리 △채용 정보 검증 △금융 서비스 △맞춤형 광고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