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마이트, oDOLO 통한 파격 보상체계 가동…'반값 거버넌스' 카드 꺼내

유동성 공급자에 최대 50% 할인된 의사결정 권한 제공
베라체인·아비트럼 네트워크 우선 지원

디파이(DeFi) 프로토콜 돌로마이트(Dolomite)가 20일 유동성 공급자 보상 토큰 'oDOLO' 청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핵심 자산의 유동성 확대와 거버넌스 참여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DeFi 유동성 공급하면 거버넌스 반값
oDOLO는 플랫폼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보상 토큰이다. 이 토큰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버넌스 토큰 'veDOLO'로 전환할 수 있다. veDOLO 보유자는 플랫폼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후 수수료 환급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은 지난 달 1일부터 특정 자산에 유동성을 제공한 사용자다. 현재 베라체인의 WBTC·ETH·USDC·HONEY·BERA 토큰과 아비트럼의 WBTC·ETH·USDC 토큰이 지원된다.

'oDOLO' 활용 방법은?
oDOLO 토큰 보상은 매주 목요일 마다 지급된다. 사용자들은 받은 oDOLO를 DOLO와 일주일간 페어링한 후, 이를 veDOLO로 전환할 수 있다. 페어링에 사용된 DOLO는 일주일 후 반환되며, 잠금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돌로마이트는 향후 'oDOLO'를 즉시 매도할 수 있는 '즉시 출금'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할인 혜택이 줄어들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돌로마이트 생태계 측면에서 이번 oDOLO 토큰 출시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특히 거버넌스 참여 확대를 통한 탈중앙화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