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마이트(Dolomite), 베라체인과의 유동성 증명 시스템 통합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0 12:44 수정 2025-06-10 12:44

PoL 시스템 : 유동성 극대화를 위한 혁신적 메커니즘

돌로마이트(Dolomite), 베라체인과의 유동성 증명 시스템 통합
디파이(DeFi) 프로토콜 돌로마이트(Dolomite)가 지난 5일 베라체인(Berachain)의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 시스템과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자산 운용 전략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실질 수익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베라체인의 PoL 시스템은 베라 토큰(BGT)의 인센티브 배분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PoL은 보상 풀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뇌물(bribe)' 메커니즘을 통해 유동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디파이 생태계의 유동성을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돌로마이트는 PoL 시스템을 활용해 두 가지 주요 자산 운용 전략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pol-rUSD 전략으로, 사용자가 rUSD를 예치하여 최대 14배 레버리지를 통해 BGT 보상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srUSD 전략으로, srUSD를 담보로 USDC를 차입해 최대 7배 레버리지 루프를 형성하며, 미스테이킹된 rUSD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증가하는 상호 보완적 전략이다. 두 전략 모두 스테이블코인의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돌로마이트는 이번 통합이 변동성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 없이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실질적인 수익과 프로토콜 보상을 결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