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 '아스터 체인' 베타 버전 출시… 셀프 커스터디 프라이빗 선물 매매 경험 제공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0 12:10 수정 2025-06-10 12:10
파생상품 거래에 프라이버시와 자율성 강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아스터(Aster)가 지난 7일,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를 새롭게 정의할 프라이버시 중심의 인프라 '아스터 체인(Aster Chain)'의 베타 버전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베타 버전은 일부 선택된 사용자들에게만 선별적으로 테스트 참여 권한이 부여되었으며, 이는 아스터의 혁신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선정된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아스터 체인 메인넷과 연결, 서명 요청 메시지를 받게 되며 이를 완료하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아스터 프로 모드에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터페이스와 거래 흐름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새롭게 설계된 체인과 거래 인프라 위에서 이루어지는 첫 거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스터 체인은 기존의 탈중앙화 선물(Perpetual) 거래소들이 지닌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도(Intent)와 실행(Execution)을 분리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의 포지션 노출 없이 온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며, 셀프 커스터디 사용자가 프라이버시를 침해받지 않고 완전한 온체인 거래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실시간 거래 내역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프런트러닝이나 청산 저격 같은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아스터는 이번 베타 출시를 통해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이 투명성과 보안, 사용자 보호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아스터 관계자는 "아스터 체인은 탈중앙화 거래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피드백 수렴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 버전 출시는 아스터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프라이버시와 자율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