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커 프로토콜, zkPas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02 17:55 수정 2025-06-02 17:55

테이커 프로토콜, zkPas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테이커 프로토콜(Taker Protocol)이 영지식증명(ZK) 기술 기반 프라이빗 데이터 오라클 프로젝트 zkPas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테이커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센티브 기반 BTC Yields 프로토콜로, 이번 협업은 테이커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Taker Sowing'에서의 POH(Proof of Humanity) 인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비트코인 수익의 실사용 채택 확대를 주요 목표로 한다. Taker Sowing은 비트코인 계열 가상자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참여 기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생태계 기여도를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분배한다.

테이커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LSD(Liquid Staking Derivatives)와 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 LRT(Liquid Restaking Tokens)를 통합하여, 비트코인과 파생 자산의 수익 활용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레이어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BTCFi 생태계 내 실질적인 유동성과 유틸리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zkPass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프라이빗 데이터 오라클 프로젝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zkPass의 영지식증명 기술이 Taker Sowing에 도입되어, 사용자 인증 절차의 신뢰성과 프라이버시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테이커 프로토콜 측은 "zkPass의 ZK 기술이 더해지며 Taker Sowing의 POH 인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자산을 실질적인 수익과 유틸리티로 연결하고자 하는 테이커의 비전에 부합하는 협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DID, DeFi, 교육 등 다양한 ZK 기반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계를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의 실사용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비트코인의 탈중앙성과 ZK 기술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를 결합함으로써, BTCFi 채택을 가속화하고 비트코인 자산의 유틸리티 극대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