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TRUMP 코인 만찬에서 특별 수상…참석자 절반 손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23 15:34 수정 2025-05-23 15:34

저스틴 선, 특별 수상 및 트럼프의 메시지 공유
참석자 절반, TRUMP 코인 투자로 손실

출처 = H.E. Justin Sun (X : @justinsuntron)
출처 = H.E. Justin Sun (X : @justinsuntron)
트론(TRX) 창립자이자 TRUMP 코인의 최대 보유자인 저스틴 선(孙宇晨)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외곽에 위치한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주최한 TRUMP 코인 보유자 대상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TRUMP 코인의 상위 보유자 220명을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저스틴 선은 1,900만 달러(한화 261억 원)어치의 TRUMP 토큰을 보유한 1위 보유자다.

출처 = H.E. Justin Sun (X : @justinsuntron)
출처 = H.E. Justin Sun (X : @justinsuntron)
저스틴 선은 이날 행사에서 Trump Golden Tourbillon 시계를 수상하며 TRUMP 코인 커뮤니티 내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자신의 X 채널을 통해 행사 분위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이 방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일찍 참여해 주셨습니다. 우리 젊은 팀은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입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유력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만찬 참석자 220명 중 절반에 달하는 43%가 TRUMP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규모는 총 895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에 달하며, 보유량 기준으로는 4위인 'GAnt'라는 사용자가 106만 달러(약 14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스틴 선은 이번 만찬에서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TRUMP 코인의 초기 투자자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통해 TRUMP 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만찬 참석자 중 상당수가 손실 상태에 있다는 점은 TRUMP 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