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진정한 멀티체인 자산으로 전환시킬 것"
디파이(DeFi) 전략 인프라 플랫폼 솔브 프로토콜이 20일 체인링크의 블록체인 연결 프로토콜 'CCIP(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와 통합을 발표, 솔라나 메인넷을 포함한 멀티체인 비트코인 파이낸스 확장 전략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솔브 프로토콜의 CCIP 통합으로 솔브 프로토콜은 SolvBTC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기반 유동성과 수익 모델을 57개 이상의 체인에 연결, 솔라나 생태계 내 190억달러 이상의 자산과 연계된 새로운 디파이 기회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체인링크의 CCIP는 이더리움, 아발란체, 옵티미즘, 아비트럼 등 다양한 블록체인 간 안전하고 표준화된 크로스체인 통신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19일 솔라나 메인넷에 정식 적용되며 솔브 프로토콜과의 연동이 가능해졌다.
솔브 프로토콜은 이미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루트스톡 등 다양한 체인과의 연계를 통해 SolvBTC를 기반으로 한 예치, 스테이킹, 수익 구조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솔라나 확장을 계기로 씨파이(CeFi)와 디파이, 트레이드파이(TradFi)를 아우르는 범용 비트코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솔브 프로토콜과 체인링크의 파트너십은 빝,코인의의 탈중앙화 유동성 확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드문 사례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전략을 다음 단계로 이끄는 구조적 진화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솔라나를 포함한 다중 체인 생태계에서도 비트코인이 온체인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자산군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솔브 프로토콜 관계자는 "이번 체인링크 CCIP와의 통합은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비트코인을 진정한 멀티체인 자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솔브 프로토콜은 BTCFi 생태계의 전략 계층으로서, 전통적인 래핑 방식이 아닌 진정한 자산 연결성과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