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션 AI, 메인넷 출시 및 자동 훈련 플랫폼 오픈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20 12:48 수정 2025-05-20 12:48

에이전트 중심의 자율 학습으로 패러다임 전환

프랙션 AI, 메인넷 출시 및 자동 훈련 플랫폼 오픈
프랙션(Fraction) AI가 메인넷 출시를 발표하며 AI 에이전트를 위한 자동 훈련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탈중앙화된 AI 에이전트 훈련 플랫폼인 프랙션 AI는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으며, 테스트넷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실사용 가능한 단계로 전환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오픈되고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생성, 훈련,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메인넷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은 베이스 네트워크 상에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카피라이팅, 코드 생성, 금융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스페이스(Spaces)'에서 실시간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각 경쟁은 단순한 성능 테스트를 넘어, 에이전트가 성과 기반의 강화 학습을 통해 전문화되는 훈련의 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중앙집중적 학습 방식을 탈피하고, 사용자 주도의 피드백 루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AI 훈련 패러다임을 구현한다.

프랙션 AI는 '에이전트 피드백 기반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from Agent Feedback)'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수천 개의 독립적으로 생성된 에이전트가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경쟁을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경험치를 축적하며 지속적인 정체성, 프리미엄 기능을 잠금 해제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기여함에 따라 향후 FRAC 토큰을 분배받으며, 스테이킹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어 탈중앙화를 촉진하고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한다.

프랙션 AI 테스트넷 이후 32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110만 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생성, 3천만 건 이상의 데이터 세션을 만들어냈다. 프랙션 AI의 스마트 계약은 현재 Sepolia 테스트넷 내 wETH 총 거래량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있어 초기 인프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인 스파르탄(Spartan), 보더리스(Borderless), 애너그램(Anagram), 심볼릭 캐피탈(Symbolic Capital)과, 폴리곤(Polygon), 니어(Near), 0G 출신의 자문진들의 기술적 조언을 제공받고 있는 프랙션 AI는 기술적 자율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메인넷 출시로 개발자, 크리에이터, 빌더들은 자신의 AI 에이전트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개체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열린 지능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랙션 AI CEO 샤샹크 야다브(Shashank Yadav)는 "현재 AI 생태계는 소수의 대기업이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최상급 훈련 방식을 독점하는 중앙집중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프랙션 AI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도전하며, 누구나 자신만의 통찰을 통해 지능형 에이전트를 이끌 수 있는 탈중앙화된 강화 학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