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 지수, 3月 초 이후 최저치 기록…연초 대비 11% 하락세
가상자산 리서치업체 인투더블록이 4시간 전 美 달러 지수가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연초 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달러 약세는 해외 USD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고 변동성 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여 가상자산·증권 시장의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2. 무디스, 美 신용등급 Aa1로 하향…투자자 반응 엇갈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국가 부채 증가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미국 의회가 지속적으로 재정 적자를 억제하거나 지출을 줄이는 데 실패하면서 국가 부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으며, 일부는 무디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가보르 구르박스 Pointsville CEO는 무디스가 2007-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에 최고 등급을 부여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평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매크로 경제 투자자인 짐 비앙코는 이번 신용 전망 발표가 미국의 신용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3.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금융 트리플 크라운 달성… MSTR 주식 수익률 최고 기록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전일 오후 11시 자신의 X 채널을 통해 자사주 MSTR이 최근 3개월 동안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금융 트리플 크라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번 분기, 올해, 그리고 비트코인 표준 채택 이후 각각 1위를 차지한 결과로, 회사의 전략이 비트코인 기반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4. 이더리움 vs 비트코인, 51% 공격 비용…이더리움이 더 안전?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가 전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51% 공격이 이더리움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약 100억 달러의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을 이끈 주요 설계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공격 비용은 훨씬 더 높고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마케팅 회사 Etherealize 공동 창업자 그랜트 허머 역시 비트코인의 보안 예산 문제를 지적, 20억 달러 수준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공격받을 가능성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반면에 이더리움의 공격 비용은 네트워크의 시장 규모와 거래량을 고려할 때 훨씬 더 높은 투자와 복잡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